[이슈+] 둔촌주공 완판 기대감…분양시장 양극화 심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방침이 발표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둔촌 주공 재개발이 규제 완화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른 가운데,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가 바뀔지 관심인데요.
시장 분위기를 취재한 팽재용 경제부 기자, 그리고 우병탁 신한은행 WM사업부 부동산팀장 모시고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둔촌주공 계약률이 부동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합니다. 완판 가능성까지 거론된다고 하는데요. 연말까지만 해도 미분양 우려가 있었는데, 분위기가 바뀐 이유가 무엇인가요?
특히 둔촌주공 현장 인근에는 분양권 전매를 중개하려는 이동식 중개업자, 이른바 '떴다방'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떴다방까지 등장한 건 근래에 보기 드물었던 일인데요. 어떤 의미라고 해석해 볼 수 있을까요?
둔촌주공 계약률은 부동산 시장은 물론 증권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죠.
분위기가 바뀐 건 확실해 보입니다만, 금리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계약률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팀장님은 계약률 몇 퍼센트까지 예상하십니까?
특히 둔촌주공 계약률에 관심이 쏠리는 건, 향후 분양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둔촌주공의 계약률에 따라 향후 분양시장 흐름도 바뀔 수 있다고 보십니까?
그런데 전방위 규제 완화로 인해 되레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분양을 막으려 규제를 풀었지만, 일제히 분양가 규제가 해제되면서 분양가가 치솟을 우려도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정책 효과도 희석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수도권과 지방 분양 시장에 대한 분위기도 살펴보겠습니다. 둔촌주공 이외에도 이번 주 수도권에서 대형 단지 분양이 있다고 합니다. 직접 현장을 다녀오셨다고 하는데 분위기는 어땠나요.
일각에선 이번 규제 완화로 지방은 물론 수도권 외곽지역의 붕괴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훗날 금리가 인하되고 소비 심리가 살아난다면 서울 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돼, 전국적인 양극화를 부추길 것이란 우려도 있는데요. 이런 전망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부동산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고금리가 가장 큰 영향으로 꼽히는데, 이번 주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결정되죠?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꼽히는 강남 3구와 용산구의 규제 해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추가 금리 인상이 유력해 보이는 만큼, 둔촌주공이 완판에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추가 규제 해제 가능성도 있을까요?
#부동산시장 #규제완화 #둔촌주공재개발 #이동식중개업자 #분양시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